29일 오전 UC버클리 하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39회 UC오픈 태권도 챔피언쉽 개막식.
Pac west 소속 대학 및 북가주 지역 학생들 560여명 참가
39회 UC오픈 태권도 챔피언쉽이 지난 29일(토) 오전 8시 30분 UC버클리 하스 파빌리온에서 열렸다.
UC버클리 체육학과 명예교수 민경호 박사에 의해 창립돼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이번 UC오픈 태권도 챔피언쉽은 연례대회로 UC버클리, 스탠포드, UC데이비스, UCLA, USC, UC샌디에고, 헤이워드 주립대 등의 Pac West소속 태권도 선수들과 북가주 지역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이 참가해 품새, 겨루기 등을 선보이고 서로서로 경쟁하는 가운데 인격 완성을 추구하는 대회이다.
이번 챔피언쉽 대회에는 Pac West 소속 560여명의 선수들과 북가주 지역 학생들, 민경호 박사, 안창섭 UC버클리 무도연구소장, UC버클리 무도연구소 이재만 박사, 신성원 SF부총영사, 나기봉 관장, 백행기 관장, 최의정 관장, 이재성 관장, 임순길 교수, 강순홍 비젼 USA 사장, 한지환 사범, 마이클 와인버거 UC버클리 레크레이션 디렉터, 캐서린 스캇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렉터 등과 참가 선수들 부모 및 친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39회 UC오픈 태권도 챔피언쉽 대회에 참석한 신성원 SF부총영사는 “북가주 지역에서 39년동안이나 열린 이번 대회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며 “무만을 강조하는 태권도가 아니라 예까지 강조하는 무예로의 태권도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뿐만이 아니라 미국인들도 배우고 있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 SF부총영사는 이어 “정부차원에서 문화를 다른 인종에게 소개하고 알릴 때 이렇게 몸소 직접 체험하게 하며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중요한 대회였다”면서 “앞으로 이런 좋은 대회를 총영사관에 도울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친구소개로 나파밸리 ‘사이드 킥’관원에서 9개월 동안 태권도를 배웠다는 제나양은 “처음 참가하는 이번 대회가 너무 떨리고 흥분된다”며 “태권도를 배우며 매사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또, 운동으로서만이 아니라 예의범절도 같이 일깨워주는 태권도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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