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린 코리아타운 오클랜드 보드미팅에서 오클랜드 경찰국 앤서니 토리비오 캡틴이 경찰국이 코리아타운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여기는 한인 타운...
지난해 7월경 승인된 오클랜드 코리아타운 CBD(Community Benefit District)에 한인타운임을 알리는 가로등 배너 75개가 곧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건축디자이너 전유진씨에 의해 기본형이 마련된 상태로 시의 승인이 떨어지면 1~2개월안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코리아타운 CBD로 지정된 오클랜드 텔레그래프 20가부터 35가까지의 구간에서는 매일 아침 7시경 거리청소 등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과 함께 오클랜드 경찰국으로부터 치안문제 개선을 위한 협조를 구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9일 오후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린 코리아타운 오클랜드 보드미팅에서 유근배 코리아타운 오클랜드 보드 부회장은 “코리아타운 CBD를 통해 지역상권의 결집력이 생기고 다른 민족과도 같이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시로부터 배정받는 기금으로 경비원을 세우거나 거리청소도 할 수 있다”며 코리아타운 CBD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달 12일 열렸던 보드미팅 안건들을 승인하고 거리낙서를 지우는 예산 1만달러를 통과시켰다. 코리아타운 오클랜드 보드 달린 드랩킨 매니저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보드가 하는 일을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디자인 위원회, 시큐리티 위원회, 프로모션 위원회 등 보드내 각 위원회들의 활동을 구체화했다.
오클랜드 경찰국 앤서니 토리비오 캡틴은 공격적으로 구걸하는 홈리스, 마약 중독자, 주차장내 부랑자 문제, 낙서, 차량내 절도 등의 문제들을 코리아타운 오클랜드 보드와 함께 협력해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오클랜드 경찰국 소속 경관들과 오클랜드시 관계자들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한편 코리아타운 오클랜드 보드는 오클랜드시로부터 올해 예산으로 25만달러를 배정받아 거리청소, 낙서지우기 등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향후 지역내 상점이 늘어날 경우 예산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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