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미봉사회 청소년위원회, 오토 리 시의원 초청 강연회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가 청소년위원회(Youth Council) 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모범 지도자를 초청하는 첫 강연회를 12일(토) 한미봉사회 신관에서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는 전 서니베일 시장이자 현재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에 도전중인 오토 리 서니베일 시의원이 초청돼, 8학년에서 12학년에 이르는 40여명의 한인 청소년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 의원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도 그냥 남들이 가니까 간다는 생각보다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지 자신만의 분야를 찾아야 된다”면서 “대학도 학교 보다는 전공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또 “15개 도시에 2백여만명이 살고 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아시안계의 인구가 30%를 차지하지만, 아시안계 수퍼바이저는 현재까지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 밖에는 없었다”면서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으니, 아시안 이민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토 리 의원은 이밖에도 UC버클리를 졸업한 후 해군장교로 임관해 현재까지도 샌디에고의 해군기지에서 매월 1회 예비역 해군 중령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변호사로서 산호세에서 특허법 전문 법률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와 관련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정한새(몬타 비스타 하이스쿨 9학년)군은 “오토 리 의원을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고, 용기도 갖게 됐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미봉사회는 한인사회 차세대 리더들인 청소년들의 리더십 배양을 위해 이 같은 모범 지도자 초청 강연회를 매월 1회 개최할 예정이며, 청소년위원회의 회원들도 계속 모집 중에 있다. 문의 전화 한미봉사회 (408) 920-9733.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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