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WA, ‘가족의 목소리’ 캠페인서 발표
동양이민여성봉사회(AIWA, 디렉터 영 신)가 12일(토) 오전 오클랜드 ‘Think College Now’ 초등학교에서 ‘미국의 가정을 위한 동등한 목소리(Equal Voice for America’s Families)’ 캠페인에 참여, 건강보험이 개선돼야 할 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의 가정을 위한 동등한 목소리’ 캠페인은 마게릿 케이시 재단이 그들의 보조를 받는 단체들과 함께 가정에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열린 모임은 전국에서 225개 이상의 비영리 단체들이 먼저 40여개의 토론회를 만든 것의 하나이며 오는 9월6일에는 LA, 시카고, 버밍엄의 3곳에서 1만개 이상의 가정이 참석하는 모임이 개최될 예정이다.
AIWA에서는 이날 2개조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했다. 첫째 조에서는 전국민 건강보험을 모든 사람이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똑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싱글 페이어(Single Payer)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싱글 페이어 제도란 정부기관 등 한군데에서 보험비를 받아 시민들이 모든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캐나다, 한국 등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고 AIWA 관계자는 전했다. 둘째 조에서는 건강 보험비가 비싸고 병든 다음 보험을 받아주지 않는 등 건강보험에 문제점이 많다며 세금을 평등하게 다 내고 있는 만큼 기본적인 것을 모든 국민이 무료로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정희 AIWA 임원은 조의 의견을 발표하면서 “이민자들이 보험이 비싸 보험혜택을 받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건강보험에 많은 부분이 개선되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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