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사진)에 대한 대대적 내부수리가 필요하다고 SF관광국이 밝혔다.
SF관광국 관계자들은 모스코니센터를 새로 단장 하지 못할 경우 SF시는 관광객들을 다른 도시에 빼앗겨 호텔 이용세와 소비세 등으로 수백만달러의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SF다운타운에 소재한 모스코니 컨벤션 센터는 1981년 지어진 모스코니 사우스, 1992년과 2003년에 각각 완공된 모스코니 노스와 모스코니 웨스트 등 3개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SF소비자 위원회가 개빈 뉴섬 시장에게 전한 보고서에 의하면 이들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는 다른 도시의 유사 시설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F관광국이 실시한 모스코니센터에 관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용객들은 균열이 간 벽들과 히터, 에어컨디션너 그밖의 다른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SF관광국은은 자체보고서를 통해 모스코니 사우스와 노스 건물의 대대적 내부수리 없이는 보스턴, 덴버, 샌디에고 등 컨벤션 센터를 포함한 새로운 시설을 짓고 있는 다른 도시에 관광객을 빼앗길 수 있다고 밝혔다.
SF시는 올해 회계연도 동안 3억3천8백만달러의 예산부족을 격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그동안 예산을 지탱해 줬던 관광사업마저 다른 도시에 빼앗길 경우 엄청난 예산 부족을 격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SF는 2006~2007년 회계연도 동안 호텔객실 이용 세금으로 1억4천3백만 달러와 세일즈 텍스로 1억 8십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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