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회사 ‘Michelle Kaufmann’근무하고 있는 백수련(오른쪽)씨와 직장동료 켈리.
“요즘같이 절약이 필요한 시기에 한사람 한사람이 집과 일터에서
재활용을 하고 에너지와 물을 절약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오클랜드 소재 친환경 건축회사 ‘Michelle Kaufmann’에서 회계사로 근무하고 있는 백수련씨는 10살 때 부모님과 LA지역으로 이민온 한인 1.5세이다.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 at Seattle)에서 일어와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시애틀 아시아나 화물여객팀에서 회계를 담당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백 씨는 이후 닷컴회사에서 회계사로 일하며 미 주류 사회에서 당당한 한인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왔다.
닷컴회사 근무 이후 잠시 일을 쉬며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친환경회사에서 근무를 생각하던 백씨는 SF의 해드헌터를 통해 오클랜드 소재의 ‘Michelle Kaufmann’친환경 건축회사를 소개받아 지난 4월 1일부터 회계사로 근무를 시작했다.
백 씨는 친환경회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요즘같이 기름도 비싸고 많은 절약이 필요한 시기에 한사람 한사람 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집에서 재활용을 하고 에너지와 물을 절약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친환경적으로 집을 짓는 ‘Michelle Kaufmann’회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 직장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씨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회사에 대해 “환경을 많이 추구하는 시대에 맞게 ‘Michelle Kaufmann’은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싱크대,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전구를 사용하고 또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아낄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 주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일반 생활속에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지,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백씨는 이어 “재활용된 나무와 유리로 만들어진 타일을 사용하고 집 전채에 창문들을 많이 달아서 환풍도 잘되게 해 에어콘도 거의 사용하지 않게 만들고 최신식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집 자체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유출하고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지 집주인에게 알려준다”면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보다 한단게 위 시스템은 가까운 곳의 전력회사한테 남는 에너지를 팔 수도 있게 하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수련씨는 샌프란시스코의 환경운동에 대해 “요즘 전세계 어디에서나 그린을 강조하며 환경보호 운동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 대도시 중에서도 가장 많이 노력하는 도시가 샌프란시스코인 것 같다”면서 “Hybrid 자동차도 제일 많이 팔리는 도시고 또 샌프란시스코의 많은 회사들이 개스 절약하는 차들을 사면 세금도 깎아주고 카풀 전용도로도 많이 설치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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