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카스트로 극장에 관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한국 영화 ‘궁녀’ 5월2일 상영
샌프란시스코 필름 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하는 제 51회 SF국제영화제가 1,400명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운집한 가운데 프랑스영화 ‘The Last Mistress’의 오프닝작 상연으로 개막식을 가졌다.
24일(목) 오후 7시 SF소재 카스트로 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그라함 레겟 SF필름 소사이어티 디렉터와 오프닝작 ‘The Last Mistress’의 디렉터 캐서린 브레일럿, 지역 영화감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5월 8일까지 약 2주동안 계속되는 영화제에서는 49개국에서 출품된 17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식 인사에서 그람함 레겟 SF필름 소사이어티 디렉터는 “51년의 역사를 지닌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가 이곳에서 열리는 대표적 영화제로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프닝작 ‘The Last Mistress’의 캐서린 브레일럿 디렉터는 “샌프란시스코에 와서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며 놀랐다”면서 “앞으로 여러분들과 더욱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필름 소사이어티 관계자들이 내 영화를 자주 초청작으로 뽑아줬으면 좋겠다”는 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상영되는 김미정 감독, 박진희, 윤세아 주연의 한국영화‘궁녀’(Shadows in the Palace)는 오는 5월 2일(금) 오후 7시, 5일(월) 오후 4시 15분, 8일(목) 오후 7시 45분, SF재팬타운 가부키 극장에서 상영된다.
‘궁녀’(Shadows in the Palace)는 조선시대 의문의 죽음을 당한 궁녀 월령을 둘러싸고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는 세력과 사건을 파헤치려고 하는 천령(박진희)이 맞서는 이야기로 역사 속에서 흔적조차 사라져버린 궁녀들을 조명한 영화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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