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아파트서 인질극
남성 용의자 9시간만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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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한 아파트에 침입, 3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밤샘 대치극을 벌이던 남성이 9시간만인 26일 오전 경찰에 투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25일 오후 7시25분 푸줏간 나이프를 들고3가와 오크 스트릿에 위치한 아파트에 들어가 한명의 여성과 두명의 청소년을 인질로 잡았다. 이어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 창문을 통해 1발의 총을 발사했다.
경찰은 스왓(SWAT) 팀을 아파트 단지 주변에 배치했으며 전화로 범인에게 자수를 권유했으나 용의자는 응하지 않았다.
밤샘 대치극은 26일 새벽 4시25분 용의자가 아파트 밖으로 나와 자수함으로써 9시간만에 일단락됐다. 이 남성은 경관에 대한 공격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가정문제로 가족들을 볼모로 잡고 대치극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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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강도 용의자 경찰총 맞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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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강도 혐의로 수배중이던 남성이 26일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앤드류 마르코스 곤잘레스(21)는 이날 오전 11시15분 블랜딩 애비뉴 230번대에 위치한 엔터프라이즈 렌터카 업소에 침입, 총기를 갖고 있는 것처럼 위장해 직현금과 직원의 지갑, 자동차 키, 셀폰 들을 강탈한 후 이 회사의 렌터카를 타고 달아났다.
그러나 29가 인근의 880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충돌사고를 일으킨 범인은 다른 운전자를 협박해 차를 빼앗으려다 실패하자 이스트 7가 2800번지 블럭에 에 위치한 가정집으로 뛰어들어가 집주인에게 폭행을 가한 후 집안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을 납치, 자신이 도주할 차량을 운전하게 했다.
이어 용의자는 경찰이 출동하자 운전을 거부한 납치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자신이 직접 차를몰아 순찰차량을 들이받으려다 경관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곤잘레스는 연쇄 강도, 카재킹 등으로 수배된 인물로 최근 발행한 식당강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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