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많은 한인들 정부기관에서 일했으면...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낙후된 곳이라고 불리는 베이뷰, 헌터스 포인트 쉽야드, 포트레로의 담당지역에서 한인들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찾아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세계본부 사무총장, 샌프란시스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을 하다 지난 3월 31일부로 샌프란시스코 SCFC 커미셔너에 임명된 정경애(사진)씨는“앞으로 지역사회에 더욱 적극 참여하라는 뜻으로 알고 ‘한인’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주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CFC는 개빈 뉴섬 SF 시장이 임기중 주요 과업중 하나로 삼고 있는 헌터스포인트 십야드·하수처리장·포트레로 디스트릭 등 SF시 낙후 지역 경제개발 및 직업훈련, 보육서비스, 장애 복지 개선을 위한 활발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SCFC의 유일한 동양인인 정 커미셔너는 76년 도미, 86년부터 CPA로 활동하며 건축회사 ABE 대표로 있는 남편과 함께 브리스베인에 살고 있다. 거주지는 SF 밖이지만 CPA 사무실이 SF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커미셔너로 활동할 수 있다.
정 씨는 이번에 커미셔너로써 담당하게 된 3개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특히 낙후된 곳으로 앞으로 개발을 많이 해야 하는 곳”이라며 “한인들이 이 지역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일년간은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는 정 씨는 “앞으로 한인들과 또 자라나는 우리의 2세들이 정부관리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닦는 심정으로 터를 잡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커미셔너의 임기는 4년이지만 정경애씨의 이번 임명은 위원회 결원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내년 12월까지이고 이후에는 계속 재임명 될 수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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