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징검다리’ 연휴로 여행객 급증
=====
5월1일 근로자의 날에서 5월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나가는 한국인들이 몰리면서 인천-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비행노선 좌석 예약이 대부분 완료됐다.
대한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징검다리 황금연휴 시작인 29일 만석을 시작으로 5월 1일, 3일, 4일 예약율 100%을 기록하는 등 10일까지 좌석 예약이 거의 완료됐으며 아시아나 항공도 29일 99%의 예약율을 기록한데 이어 5월 1일, 2일, 4일 좌석 역시 거의 모두 찬 상태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측은 이중예약 등을 감안할 경우 날짜별로 5~10석의 좌석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홍성회 대한한공 SF지점장은 한국의 징검다리 연휴로 동남아와 미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해 샌프란시스코 한인 지역경제에도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이 기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을 방문했다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는데 불편을 느끼는 고객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린 후 아시아나 SF예약관리 담당자는 “연휴기간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노선편은 4월 29일을 시작으로 5월 4일 돌아가는 노선편까지 거의 만석을 이뤘다”며“가까운 동남아 노선을 비롯 미주지역 노선들이 같은 기간 이용객으로 붐볐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지역 한인 여행사들은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스관광과 한국여행사 담당자에 의하면 한국에서 샌프란시스코, LA, 라시베가스 등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 여행사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친지나 유학하고 있는 자녀 등 연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인 현지 여행사의 여행 상품을 이용하지 않았다. 베이지역 한인 여행사들이 말하는 여행 성수기는 5월 5일 이후부터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