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콘트라코스타, 산타클라라 ‘F’
베이지역 대기오염 수준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가 지난 3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콘트라코스타, 산타클라라 카운티 등이 ‘F’ 평점을 받았다.
태평양으로부터 불어오는 해풍으로 베이지역 대기는 종종 맑은 상태를 보이지만 대기층이 고요하게 정지한 상태를 유지하면 벽난로로부터 나오는 연기, 디젤매연 등의 미세먼지가 집적돼 상당히 높은 수준의 오염도를 보인다. 상기 3개 카운티가 5년 연속 ‘F’ 학점을 받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알라메다 카운티의 대기는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엔 평점‘C’로 2006년의‘D’, 그 이전 2년간의‘F’와 비교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미국폐협회의 이번 연구는 미 전국 시, 카운티를 대상으로 오존, 스모그 레벨을 조사한 것으로 베이지역 대기상태는 LA보다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A가 미 전국에서 스모그가 가장 심한 지역임을 감안하면 LA와의 비교는 무의미하다. 베이지역 카운티의 오존상태는 샌프란시스코의‘A’에서부터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2년연속‘D’까지 범위가 넓다.
베이지역 미세먼지(분진) 문제는 미 전역에서 대기상태가 가장 좋지 않은 25개 지역중 하나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작년의 경우 15번째로 대기상태가 나쁜 지역이었으나 올해는 16번째로 한계단 내려가 클리블랜드를 제쳤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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