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
한인사회 봉사나섰다
“미국내 어느대학에서나 한국학을 가르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29일 열린 한인센터, 캘리포니아 국제문화대학(Intercultural Institute California)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상백씨(66)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재 양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30일 저녁 오클랜드 수라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이상백 이사장은 “학교 설립 비전인 한국학 전문가 양성이 이사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면서 제2외국어로서 언어 능력향상과 아울러 한국의 정치와 경제,문화,역사등을 완전히 공부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 벡텔그룹 수석 부사장과 벡텔 코리아 사장등 주류사회 기업에서 30년 근무후 2005년 은퇴한 이상백 이사장은 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첫 봉사라면서 글로벌 인재 양육에 강한 결의를 펴보였다.
유형섭,홍순경 이사와 함께 이날저녁 7시 기자 간담회를 가진 이상백 이사장은 “ 학교 발전은 혼자가 아닌 이사와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학교 설립 목적에 맞게 충실히 봉사해야 가능하다”면서 이사 모두는 학교를 위한 세일즈 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미 FTA 협정이 비준되고 무비자가 실시되면 한국과 미국 두 나라 문화를 아는 인재가 더욱 필요할것으로 전망하면서 시대가 필요로하는 우수한 인재 양육을 거듭 강조했다. 68년 미국에와 40여년 살고 있지만 아직 한인사회가 생소하다는 그는 “우리가 우리의 지도자를 훈련과 양육을 통해 키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가주국제문화대학은 현재 한국학 석사과정과 교사양성을 위한 한국어 석사과정, 일반 대학원생 대상의 한국어 교육과정, ESL 과정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주국제문화대학 이사는 이사장 포함하여 6명이며 이사장 임기는 2년이나 계속 연임 할 수 있다. 홍순경 이사는 “주류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새 이사장을 영입하게 되어 마음든든하다”면서 교과과정 개발, 유능한 교수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기금 모금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백 이사장은 은퇴후에도 LINA.Inc 컨설팅 업체를 설립하여 경영 자문을 해주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기독실업인회(CBMC)의 고문도 맡고있다.
<손수락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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