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장로교회 이재석 목사(왼쪽)와 미국계 임마누엘 장로교회 스티브 스틸 목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한-미-히스패닉 교회 연합예배
이웃 초청행사도 공동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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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간 한 건물을 공동 사용하며 한인, 히스패닉 등 각기 다른 민족계 신도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해온 3개 커뮤니티 교회가 연합 예배 및 이웃 초청 행사를 오는 18일(일) 공동으로 갖는다.
북가주 장로교회 이재석 목사는 주일날 오전에는 미국교회, 오후 1시에는 북가주 장로교회, 5시에는 히스패닉 교회가 한 건물에서 각기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공동으로 행사를 갖는 것은 교회가 건립된지 25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18일 오전 10시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3개 언어로 통역되는 연합예배를 드린 후 12시 30분부터 역시 공동으로 이웃초청 커뮤니티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 밝혔다.
오는 5월 18일(일) 성령강림주를 맞아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북가주 장로교회(3675 Payne Ave. San Jose)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행사에서는 태권도 시범도 있을 예정이며, 핫도그와 팝콘 등의 먹거리와 어린이들을 위한 점핑하우스 등의 놀이시설도 설치 운영된다.
북가주 장로교회와 한 건물을 사용중인 미국계 임마누엘 장로교회(IPC: Immanuel Presbyterian Church) 스티브 스틸 목사는 성령이 임하신 기쁨을 모든 민족계가 함께 나누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모든 커뮤니티가 함께 함으로써 언어와 풍습의 벽을 넘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성령의 정신이라 말했다.
각기 다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교회가 한 공간을 공동 사용하는 것에 따른 문제는 없느냐는 질문에 스티브 스틸 목사는 하나님의 재산인 교회는 모든 이들이 올 수 있고 예배 드려지는 공간이며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주 목표라 전제한 뒤 각기 다른 3개 커뮤니티 교회가 함께 함으로써 오히려 더욱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 관련 문의 북가주 장로교회 전화 (408) 202-4302.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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