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본보를 방문해 자신과 남편, 친구 2명의 표 4장을 구매한 일본계 셜리씨가 지난 2월에 하와이에서 열린 플라이투더스카이 콘서트를 보고 사인받은 브로셔를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본보주최 7월27일 샤봇칼리지 퍼포밍 아트센터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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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와 브라이언이 멤버로 있는 한인 인기 R&B 듀오‘플라이투더스카이’가 본보주최 북가주 헤이워드 콘서트에서 ‘한류 몰이’에 나선다.
데뷔 10년차의 인기그룹으로 오는 7월27일 헤이워드에 소재 샤봇 칼리지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치는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1999년 데뷔곡‘데이바이데이’로 첫선을 보인후 작년 여름 7집 ‘노 리미테이션’을 내놓았으며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가요 차트 1위와 각종 가요상을 휩쓸며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 듀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환희는 ‘오버 더 레인보우’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고, 브라이언은 TV 오락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미주 출신으로 영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한 브라이언은 지난해 한국일보 주최 할리웃보울 음악 대축제의 사회를 맡은데 이어 올해도 옥주현씨와 공동 MC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한국을 넘어 일본과 태국등 동남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이번 공연에는 NTD-TV 등 중국어 방송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기도 전에 중국인 팬들의 온라인 티켓을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아시아계 뿐 아니라 프랑스와 독일, 동남아계 등 베이지역 타 커뮤니티 팬들이 몰려 앞좌석은 이미 거의 매진된 상태다.
지난주에는 자신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골수 팬으로 밝힌 일본계 셜리씨가 본사를 방문, 자신과 남편, 친구 2명의 표 4장을 구매해 갔다. 어머니(77)가 배용준의 ‘광팬’이라 자신도 한국드라마를 접하게 됐다는 셜리씨는 “패션 70드라마를 보며 OST를 부른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처음 알게 됐고 그들의 음색이 너무 좋아 유투브를 통해 콘서를 보고는 팬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셜리씨는 이어 “지난해 연말 어머니와 투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해 KBS 드라마 시상식장도 찾아갔고 플라이투더스카이 연말 콘서트도 보고 왔다”면서 “올해 2월에는 하와이 콘서트를 관람했는데 북가주공연에 앞서서는 LA공연도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가주 공연에 앞서 펼쳐지는 LA공연은 디즈니콘서트홀 특별 초청 공연으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음악 세계가 세계 무대에 전혀 손색이 없음을 시사한다.
◇ 공연 일시: 2008년 7월 27일 (일) 오후 7시
◇ 공연 장소: 헤이워드 샤봇 칼리지 퍼포밍 아트센터
(25555 Hesperian Blvd Hayward, CA 94545)
◇ 온라인 티켓 구입: www.onegeneration.com
◇ 전화예매: 한국일보 사업국 (510)777-1111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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