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회 ‘세계 감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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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월) 1회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만성 B형 간염에 대해 꼭 알아야 할 3가지 사실과 흔히들 오해하고 있는 정보는 무엇일까.
시중에는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이러한 근거 없는 이야기로부터 본인과 본인의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정확한 정보를 알아내는 것이다. 다음은 만성 B형 간염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중요한 사실과 흔히 오해하고 있는 잘못된 정보이다.
◇ 만성 B형 간염에 대해 꼭 알아야 할 3가지 사실
▷ 아시안 아메리칸은 다른 인종보다 만성 B형 간염에 걸릴 확률이 10배나 높다. 아시안 아메리칸은 미국 전체 인구의 4%정도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만성 B형 간염의 경우은 전체 인구의 무려 40%를 차지하고 실제로 800,000명이 넘는 아시안 아메리칸은 현재 만성 B형 간염 환자이다.
▷ 아시안 아메리칸의 3분의 2는 본인이 만성 B형 간염 환자인지 모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B형 간염 테스트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감염되었는지 아닌지 알고 있지 못하다.
▷ 감염자의 3명 중 1명은 아무런 증상이나 조짐이 없기 때문에 만성 B형 간염은 “소리없는 질병”이라 불린다.
본인이 아무 증상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간 관련 질병을 보유할 확률이 높다. 실제로, B형 간염의 영향으로 아시안 아메리칸은 백인보다 간암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다.
◇ 만성 B형 간염에 대해 흔히 오해하고 있는 잘못된 정보
▷ B형 간염은 성적 접촉으로 간염되는 병이다.
대부분의 경우 B형 간염은 어머니로부터 출산시에 감염된다. 특히 아시아에서 출생했다면 그 확률은 더 높고 그렇기 때문에 안전한 성관계를 가졌다 하더라도 만성 B형 간염에 감염되었을 수가 있다. 또한 가족 중 여러명이 감염되는 일이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본인과 본인의 가족 모두가 B형 간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만성 B형 간염으로부터 이미 면역되었을 것이다.
이는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아시안 아메리칸의 20%가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받았지만, 실제로 감염을 막지는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B형 간염은 음식을 나눠먹는 것으로도 걸릴 수 있다.
식구들 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거나 식기를 같이 쓴다고 해서 B형 간염에 걸리지 않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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