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드 화재로 수리 완료까지 배차간격 15분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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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10일) 사우스 헤이워드 트레인 야드에서 발생한 전기화재로 인해 헤이워드, 사우스 헤이워드, 유니온시티, 프리몬트를 통과하는 프리몬트노선 열차가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15분가량 연착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 헤이워드 트레인 야드의 변압기가 이날 오전 4시30분경 변압기 폭발을 일으킨 후 정오 직전 다시 불길에 휩싸인데 이어 인근 두번째 변압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을 조사중인 소방당국은 10일 새벽 설비개선 작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짐 앨리슨 바트 대변인은 화재로 인해 열차운행을 통제하는 타워로부터 이어지는 케이블선이 손상돼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베이페어역 이남의 선로를 수동으로 조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앨리슨 대변인은 “열차조종 시스템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 손상됐다”면서 “열차의 운행을 통제하는 헤이워드 야드에 있는 타워가 사용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 인한 열차정체를 어느 정도 해소하기 위해 리치몬드-프리몬트 노선의 헤이워드에서부터 프리몬트까지의 구간은 운행하지 않아 이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베이페어역에서 데일리 시티-프리몬트 노선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이번 화재로 화재 당일인 10일에는 약 16시간 가량 헤이워드역과 프리몬트역간 운행이 중지됐다.
11일 아침에는 모든 역에서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됐으나 사우스 헤이워드, 유니온시티, 그리고 프리몬트역의 운행이 오후 2시 다시 중지된 바 있다.
앨리슨 대변인은 이번 연착문제는 프리몬트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만 영향을 주게 된다고 말했으며 손상된 시스템을 복구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릴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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