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낮 SF서울가든에서 열린 SF지역 한인회 문화예술원 창립기념 기자회견에서 문화예술원 창립을 담당한 서순희 부이사장(오른쪽 끝)과 앞으로 수업을 담당하게 될 교사들. 왼쪽부터 김인정씨, 오수미씨, 옹경일 문화예술원 디렉터.
’한국의 날’ 퍼레이드 등 행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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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전통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전통의 문화를 보여주고 알릴 수 있는 일에 동참하고자 문화예술원을 창립하게 됐습니다.”
베이지역 거주 한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무용과 다양한 북 클래스를 통해 한국문화를 습득할 수 있게 도와주고 매년 열리는 한국의 날 퍼레이드와 각종 공연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SF지역 한인회(회장 이석찬) 문화예술원이 출범했다.
13일(화) 낮 12시 SF서울가든에서 열린 SF지역 한인회 문화예술원 창립기념 기자회견에서 문화예술원 창립을 담당한 서순희 SF부이사장은 “지난해 한국 민속의 날 축제와 퍼레이드를 준비하면서 문화예술원 창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우리 자체 문화원의 활성화로 퍼레이드 및 각종 공연행사에 현지인을 보다 많이 참여 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평소 관심 있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문화예술원을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석찬 SF한인회장은 “한인회 문화예술원은 이 지역에 있는 기존의 일반 문화원과는 다르게 한인회를 연습장소로 사용하게 해 수업을 듣는 한인들이 서로 친교도 하고 교류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장소로 거듭나기 위한 공간이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원의 수업은 옹댄스컴퍼니의 옹경일 단장이 SF한인회 문화예술원 디렉터를 맡으며 단원들과 함께 수업을 하게 되며 보다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베이지역의 예술인들을 강사를 초빙할 계획도 같고 있다.
앞으로 한인회의 문화예술원은 한인들에게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도 클래스를 개방해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고 또 우리나라의 의상, 역사, 말 등을 전파하는 목적을 가지고 할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이석찬 SF한인회장, 박준범 이사장, 서순희 부이사장, 강승구 사무총장과 옹댄스 컴퍼니의 옹경일 단장, 김인정, 오수미 단원 등이 참석했다.
SF지역 한인회 문화예술원의 수업일정과 시간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순희 부이사장 (415) 317-2154, 옹경일 SF한인회 문화예술원 디렉터 (510) 543-1002 혹은 한인회 (415) 252-1346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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