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한국학위원회 하워드 박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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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련 이슈에 적극적으로 관여, 문제해결을 돕고 더 나은 방향 모색을 주도해온 UC버클리 한국학위원회(Committee for Korea Studies, 이하 CKS)에 새 회장이 선출됐다. 경제학과 3학년 하워드 박씨가 그다.
5월초부터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신임회장 하워드 박씨는 곧바로 ‘묵직한’임무를 부여받았다.
UC버클리 한국어강의 축소 저지를 위한‘한국어 구하기’운동이 UC버클리 한인학생들 사이는 물론, 한인 커뮤니티 안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어 이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워드 박 회장은“경제여건 때문에 예산이 삭감됐다고는 하지만 한국어 강의의 예산 삭감이 다른 언어보다 심하게 불균등하다”면서“한국학위원회 회장으로서 한국어강의 구하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한국어강의 구하기를 위해 기금모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오늘 열리는) 아태계 문화유산 거리축제에 참여해 기금모금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계획에서 대해“첫 학기에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것 같다”며 “그가 누구인지, 경제, FTA 정책은 어떤지, 대북한 정책은 어떤지 등에 대해서 토의할 것 같다”고 말했다.
테니스가 취미인 하워드 박 회장은 법에 관심이 많아 법학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UC버클리 한국학위원회는 UC버클리에서 한국사 강좌를 열기 위해 한인학생들에 의해 약 20년전 설립됐으며 한국관련 이슈에 대해 연구, 토론해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종군위안부 문제에 힘을 쏟아 5월 아태계 문화유산 거리축제에서 HR121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을 한 바 있으며 10월에는 종군위안부 이막달 할머니를 초청, 당시의 생생한 증언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인관련 이슈에 관여해 활동해 오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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