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리토 선샤인 세탁소 ‘북적’
캘리포니아 에어 리소스 보드(CARB) 산하 옥시덴탈 컬리지 오염물질 방지 센터가 주최한 물세탁 워크샵이 18일(일) 소살리토 선샤인 세탁소에서 열렸다.
이번 물세탁 워크샵에는 2010년까지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제3세대 퍼크 기계 사용업자 등과 제4세대 퍼크 기계 사용업자로서 15년 사용기간 동안 교체할 필요 없지만 물세탁에 관심 있는 업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선샤인 세탁소에 설치된 물세탁 기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현재 물세탁 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이성한 헤스페리안 세탁소 사장 및 베이지역 4명의 업자들에게 물세탁이 어떤 진행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과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물세탁의 장점중에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에 대한 설명을 위해 PG&E 엔지니어가 워크샾에 참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래프를 이용, 에너지 절약수치 및 에너지 절약에 따른 할인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시간도 있었다.
물세탁 워크샵에 참석한 한 세탁업자는 “빌딩업주가 환경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퍼크 기계를 사용하는 세탁업소를 자신의 빌딩에 둘 수 없다고 말해 현재 심각하게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물세탁 기계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다른 세탁업자는 “20년 이상 세탁업을 하며 항상 맡아오던 퍼크의 냄새를 맡지 않을 수 있는 물세탁으로 전환을 위해 워크샵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CARB는 퍼크 기계를 사용하는 기존의 세탁업자가 물세탁으로 기계를 변경할 경우 지원금 1만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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