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장 3년내 150명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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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델럼 오클랜드 시장(사진)이 19일(월) 성명을 통해 3년내에 경관 150명을 증원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부동산세 인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델럼 시장의 이번 성명은 94명의 새로운 경관을 배출한 오클랜드 폴리스 아카데미의 졸업식에서 발표됐으며 지난해 11월 오클랜드 치안을 위해 803명의 경관을 증원한다는 오클랜드 시의 계획이 연말내 완료 가능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와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델럼 시장은 “지난해 계획했던 경관 증원 계획은 올해말로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클랜드 시의 치안을 위해 긴 안목으로 계획을 세워야 하며 이같은 장기계획의 재원은 부동산세 인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델럼 시장은 이어 “매년 50명씩, 3년동안 150명의 경관 증원계획을 위해 우리 시의 주민들은 기꺼이 부동산세 인상을 받아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 관계자들은 이번 론 델럼 시장의 성명이 시 예산부족으로 교육예산 2억달러 부족분도 해결하지 못해 많은 수의 교사들을 레이오프 하고 대부분의 방과후 수업도 없어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며, 시에서 교육예산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관 증원을 위한 부동산세 인상을 과연 주민들이 환영하겠는가 하는 회의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계획했던 오클랜드 시에 803명의 경관 증원계획은 19일 94명이 충원된데 이어 나머지 70여명도 올해중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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