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대형 약국체인점, 소매점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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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그린과 라잇에이드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형 약국 체인점들과 메이저 소매점들은 더 이상 플라스틱백을 사용하지 못한다.
SF는 20(화)일부터 기존의 대형 수퍼마켓에서 플라스틱백 사용을 금지한 방안에 대형 약국 체인점들과 메이저 소매점들도 포함시키는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시 관계자들과 환경가들이 SF에서 6개월전 처음 시행됐던 플라스틱백 사용금지 방안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한후 확대 시행되는 것으로 다른 도시인 오클랜드를 포함해 프랑스 파리 등 전 세계 도시들로 퍼져 나가고 있다.
SF시의 플라스틱백 사용금지 방안은 시 수퍼바이저 위원회 로즈 머카리니 디스트릭 5 의원이 환경국과 공동으로 추진을 시작했으며 6개월전 시행한 금지방안의 시행 성공으로 이번 확대 방안까지 시행하게 됐다.
로즈 머카리니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된 플라스틱백 사용금지 방안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재 얼마만큼의 사용량이 줄어들었는지 정확한 통계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략 1억5,000만개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홀푸드, 세이프웨이 등 대형 수퍼마켓에 이어 약국 체인점들과 메이저 소매점들을 포함 시키는 이번 방안으로 인해 더욱 많은 플라스틱백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카리니 시의원은 이어 “시 쓰레기 처리 용역업체에 의하면 지난6개월간 10%에서 15%정도의 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주민들의 협조에 감사하고 이번 사용금지 확대 방안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나오는 플라스틱백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며 주민들의 계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백 사용을 금지하거나 금지할 계획을 같고 있는 도시는 런던(영국), 파리(프랑스), 웨스트포트(미국), 뉴헤븐(미국), 보스턴(미국), 볼티모어(미국), 마우이(미국), 포틀랜드(미국), 알링턴(미국), 오클랜드(미국) 등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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