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7%선에 시장가 형성…북가주 세탁협 50% 예상
6월말 최종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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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가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세탁소용 철제 옷걸이에 대해 반덤핑 예비판정이 떨어진 후 세탁업자들 사이에서 170%, 120% 혹은 50% 등 반덤필 과세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상무부의 중국산 옷걸이 반덤핑 예비판정에 따라 현재 북가주 시장에서는 87%의 관세율을 기준으로 가격이 형성돼 기존의 30달러짜리 바디행어가 5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현재 부과되고 있는 87%의 관세율은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의 임시세율이기 때문에 미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이하 ITC)의 6월 2일(월) 최종 결정후 월말에 발표되는 내용에 따라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상무부에 반덤핑 판정 심의를 요청한 회사인 M&M 메탈 프러덕츠 컴퍼니(Metal Products Company, Inc)는 지난 2006년부터 2007년 사이에 중국산 세탁소용 철제 옷걸이 수입이 덤핑 가격으로 인해 약 52%가 증가 했고 이를 시장가로 환산하면 6천8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미국내 동종 산업에 심대한 피해를 가했기 때문에 최종 반덤핑 관세 부과율이 120%에 이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오재봉 북가주 한인 세탁협회 회장은“여러 경로를 통해 청원서를 제출하고 있고, 또 모든 중국산 옷걸이가 덤핑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잠정세율인 87% 보다 내려간 50% 수준에서 관세 부과율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관세 부과율이 50%수준이 된다 하더라도 업소 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적게는 200달러에서 많게는 500~600달러까지 추가 비용이 발생해 불경기로 가뜩이나 힘이 든 한인 세탁업소들이 타격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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