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엔지니어 모임 K-Group
카네기멜론대와 인적교류 파트너십
=====
베이지역 한인 엔지니어들의 모임인 ‘BayArea K Group(회장 홍형근)’이 동부의 명문 카네기멜론대와 인적교류 파트너십을 맺는다. 이를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일자리를 찾길 원하는 카네기멜론대의 많은 한인학생들은 K Group을 통해 직업정보 등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되며 K Group은 인도, 중국 엔지니어 커뮤니티와도 견줄 수 있는 영향력을 갖는 윈-윈 파트너십을 얻게 된다.
K Group에서 Job Moderator를 담당하고 있는 추연진(사진)씨는 “인도,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끌어주고 돕는다”면서 “우리 한인들도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서로 도와 입지를 넓혀보자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지난해 시작할 당시에는 20명이 안되는 수준이었던 회원수가 이제는 어느덧 600명까지 늘어난 K Goup은 이전까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직접 그들에게 손을 뻗는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카네기멜론대와의 파트너십으로 그 첫걸음을 뗏다.
카네기멜론대와 K Group이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은 카네기멜론대 MSIT E-Business학과 리쿠르팅 담당자인 타미 라돔스키(Tomi Radomski)씨가 ‘BayArea K Group’에 대해 들은 뒤 당시 같은 과 과대표를 맡고 있던 추연진씨와 파트너십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이 계기가 됐다. 추연진씨는 “학교와 비영리단체간 인적교류 파트너십을 갖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7월 둘째주 타미 라돔스키씨가 베이지역을 방문, 카네미멜론대와 K Group이 서로 어떤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미팅을 갖는다”고 말했다. 추씨는 “카네기멜론대와의 파트너십은 파일럿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 스탠포드, UC버클리, 칼텍 등 여러 학교들과 연락해 긴밀히 협조할 수 있는 네트웍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 Group 웹사이트 주소 http://bayareakgroup.org.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