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베이지역에서 친환경 운동을 펼쳐온 혼혈 한인 레지나 크롤로우씨가 공영방송 KQED가 주최하고 캘리포니아 유니온 뱅크 가 후원하는 행사에서 지역 영웅상을 수상했다.
산호세 지역에서 성장한 레지나 크롤로우씨는 코넬대 재학 당시 학우들과 친환경 공학도들의 모임(Engineers for a Sustainable World, 이하 ESW)을 공동 설립했으며 ESW는 현재 스탠퍼드대·UC 버클리 등 미 전역에 30여 캠퍼스를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지구 자원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역 영웅상 수상에 대해 레지나 크롤로우씨는 “현재 ESW에 활동하고 있는 공학도들은 우리들을 둘러싸고 있는 교량, 교통, 하수, 공장, 건물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학도들이 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개발도상국의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과 교육활동을 펼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하다 뜻밖에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ESW에서 나와 함께 열심히 활동해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지나 크롤로우씨 이외에도 캐티 이나마수 니혼마찌 리틀 프렌드 원장, 노만 펑 SF차이나타운 개발센터 원장, 메이유 웡 CAA(Chinese for Affirmative Action), 영유 미·중국인 역사협회장 등이 공영방송 KQED가 주최하고 캘리포니아 유니온 뱅크 가 후원한 행사에서 SF아태계 문화유산의 달 지역 영웅상을 수상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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