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발전위해 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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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서부터 98년까지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돌아올 때 미국과 한국 사이에서 다리역할을 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 한국관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1989년 설립된 KACC(Korean Art and Culture Committee) 회장을 맡고 있는 한인 조이 보트라이트(사진)씨는 뮤지엄 한국관 및 한국문화 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작년과 올해 두차례 추석행사를 갖지 못한 KACC는 내년에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금모금을 통해 행사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보트라이트 회장은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일본족자 파동으로 추석행사를 치를 분위기가 아니었던 KACC는 올해는 대신 한복이벤트를 갖는다. 오는 10월9일 한복 전문가 김혜순씨가 가져온 한복으로 25명의 모델과 함께 아름다운 전통 한복을 감상할 수 있게 되며 더불어 실제 전통혼례식도 거행된다. SF 아시안 아트 뮤지엄 삼성홀에서 한국 전통혼례를 치르고 싶은 사람들은 차후 공지가 나오는대로 지원하면 된다. 이중 한쌍이 선정될 예정이다.
조이 보트라이트씨는 “KACC는 아시안 아트 뮤지엄 한국관의 발전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한국문화, 예술 이벤트를 활성화시켜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알게 해 더욱 많이 참여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KACC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연회비로 학생 50달러, 일반 75달러, 그리고 ‘KACC 친구들’ 200달러를 내고 아시안 아트 뮤지엄 회원가입비 65달러를 내면 된다. 회원이 되면 각종 행사에 참석할 수 있고 특별 한국이벤트에 초대받게 되며 큐레이터와 긴밀하게 직접적으로 한국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현재 KACC 회원은 40명선이며 가입문의는 (415) 581-3680으로 하면 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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