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에서 개최된 미얀마 태풍 피해 주민 돕기 자선 음악회.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산호세 한인장로교회-미얀마 침례교회
자선 바자회, 음악회로 1만1000달러 기금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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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태풍인 사이클론 ‘나그리스’가 미얀마(버마) 중남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1만3,000명의 희생자를 낸 미얀마를 돕기 위한 한인과 미얀마교회 협력 자선 바자회와 음악회가 지난 24일(일) 오후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담임목사 위성교)에서 개최됐다.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오클랜드 미얀마 침례교회(OBMBC)가 협력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자선 바자회 음식, 음악회 티켓, 티 셔츠, 행사 복권 등의 판매를 통해 1만1,000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
그동안 모국에서 태풍 피해로 발생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베이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쳐온 미얀마 침례교회는 프리몬트 지역에 거주하는 다수의 미얀마 동포들을 통한 기금 마련을 위해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유기은 목사, 뉴라이프교회 위성교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장소를 마련하고 자선 음식 바자회 및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
뉴라이프교회 위성교 목사는 “전세계에 재난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요즘 여러 경로를 통해 베이지역의 한인교회들이 힘을 합쳐 도와 나가고 있던중 유기은 목사를 통해 미얀마 침례교회가 장소제공 및 자선행사의 도움을 요청해왔다”면서 “태풍의 피해를 받아 고통 받고 있는 그들을 위해 선뜻 수락 했고 우리 한인교회들도 이번 기금 마련행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 침례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한 11,000달러의 기금과 개인명의의 후원금 10,000달러를 즉각적으로 태풍피해를 입은 모국의 주민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얀마 태풍피해에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은 이메일: contact@obmbc-ca.org 혹은 론 라줌(510) 282-5107에게 연락하면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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