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당 8,121달러로 전년대비 300달러 이상 올라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베이지역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차량 소유 및 운영비용이 지난해 1대당 7,823달러에서 2008년 8,121달러로 300달러 가량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액수는 자동차 페이먼트에 정비 비용 등을 합산해 추산한 것이다.
이처럼 차량 운영비가 상승함에 따라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가급적 꼭 필요한 정비만 받겠다는 심리가 작동하고 있다.
셸리 운영하는 차량정비업체인 지피 루브(Jiffy Lube)의 지난해 차량 입고 대수가 대략 2% 감소하는 등 정비소를 찾는 운전자가 줄었다. 지피 루브는 이로 인한 수입보전을 위해 정비료 인상을 단행,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떠넘겼다. 전체 차량 운영비 가운데 정비 관련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0% 내외로 추산된다.
AAA는 26일 발표한 연례 서베이를 통해 가주의 평균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4달러11센트를 기록중인 가운데 운전자들은 기름값뿐 아니라 주차비와 차량 보수비 등의 ‘동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가주 대도시의 일일 주차료는 2007년까지 4년 연속 인상됐으며 이같은 현상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AAA는 개솔린 주유비를 제외한 차량 유지비가 전년에 비해 평균 300달러 이상 오를 것이라며“그나마 다행인 것은 고유가로 차량운전 거리가 단축된 탓에 사고가 줄어들면서 자동차 보험료가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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