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월 북 전역서 대량아사 위기
1만톤 긴급지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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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량아사를 막기 위해 정토회 국제구호단체인 ‘Join Together Society(JTS)’가 긴급 식량지원 JTS ‘생명의 옥수수 1만톤 보내기’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SF정토회에서도 이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31일(토) 오후 5시 산호세 교포마켓 홈스테드 신점(3521 Homestead Rd., Santa Clara, CA, 95051)에서 펼친다.
현재 북한의 식량사정은 매우 열악해 6월과 7월 북한 전역에서 대량아사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한 식량 50만톤은 미국 배로 전달되야 한다는 등 각종 제약 탓에 실제로 북한에 전달되기까지 2달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SF정토회 허성호 총무는 “미얀마와 중국의 재난은 널리 알려져 금새 지원되지만 소리 소문없이 죽어가는 북한동포들의 실상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다”면서“이번 캠페인을 통해 북한의 열악한 식량사정을 홍보하고 북한동포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 총무는 “8월이 되면 햇감자가 나오기 때문에 급한 위기를 넘길 수 있지만 6월, 7월은 대책이 없다”면서 “미국 식량지원은 8월이 돼야 가능해 JTS에서 26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긴급 식량지원 캠페인을 벌여 북한동포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JTS 미국지부에서도 옥수수 1만톤 보내기 캠페인을 함께 벌이고 있다. JTS 미국지부로 성금을 보내려면 수취인에 Join Together Society America라고 기재하고 주소 4605 Powder Mill Rd., Beltsville, MD, 20705로 보내면 된다. JTS 미국지부로 보내는 모든 성금은 전액 세금 공제혜택을 받는다. JTS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지위 등록 NGO단체다.
문의 SF정토회 (510) 213-0853, JTS America (301) 455-9196.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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