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정렬 EB한인봉사회 관장, 그레이스 유 SF주립대 교수, CJ 리 청소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이경원 원로기자.
EB한인봉사회 29일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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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관장 이정렬)가 오는 6월21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아시안 아메리칸 저널리즘의 학장’으로 불리는 이경원 원로기자, SF 차이나타운 갱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됐다 우여곡절 끝에 무죄를 선고받은 이철수씨, SF주립대 그레이스 유 교수, ‘서바이버’ 우승으로 유명한 권율씨 등을 초청, 미국내 한인 사회운동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29일(목) 낮 12시 오클랜드 EB한인봉사회관에서 열린 심포지엄 홍보 기자회견에서 이경원씨는“미국내 한인들의 단지 0.1%만이 한인들의 권익을 지키는 사회운동에 헌신하고 있다”면서 “이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샌프란시스코는 미국내 한인들을 위해 최초의 민권운동을 전개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02년 도착한 곳으로 미주 한인 이민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렬 관장은“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는 사회운동가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한인 사회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면서 이전의 정신을 살리자는 것”이라고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이 관장은 “교육을 통해 변호사, 의사가 되는 한인들이 많지만 실제로 여기(EB한인봉사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없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많은 한인들이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외에도 쉼터 이사벨 강 코디네이터, 청소년 프로그램 CJ 리 코디네이터, 수년전부터 청소년 프로그램에서 일해오고 있는 SF주립대 제임스 리 학생이 참석했다.
‘미국내 한국인의 Activism에 관한 다세대간의 간담회’로 명명된 심포지엄은 오는 6월21일(토) 오클랜드 아시안문화센터(388 9th St., Oakland, CA)에서 열리며 공연, 사진전시, 역사구술 등이 제공되며 이경원 기자, 이철수씨, 지난해 위안부 결의안 HR121 통과를 위해 노력한 애나벨 박씨, 권율씨 등이 참여한다. 문의 cjlee@kcceb.org 혹은 (510) 547-2662 ex. 203.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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