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본보 커뮤니티홀에서 한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최준희 시장(왼쪽 끝), 샘 윤 보스턴 시의원(가운데), 권율씨.
최준희 에디슨 시장, 샘 윤 보스턴 시의원, 권율씨 기자회견
강한 네트워크 구성으로 주류사회에 커뮤니티 목소리 전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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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카고 등 미 전역의 한인 커뮤니티를 방문하며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최준희 에디슨시(뉴저지) 시장과 샘 윤 보스턴 시 시의원이 CBS TV 리얼리티쇼‘서바이버’우승자인 권율씨의 초청으로 캘리포니아를 방문했다.
미국내 첫 직선 한인시장인 최준희 시장과 보스턴 최초의 아시안계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샘 윤 시의원은 30일 본보 커뮤니티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대변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한인 정치인들을 배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미국내 한인 커뮤니티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강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과 윤 시의원을 캘리포니아로 초청한 권율씨는“연방하원과 상원에 한인 출신 정치인은 현재 아무도 없다”면서“다른 아시아계만 보더라도 중국계, 일본계 등은 이미 중앙정계에 진출해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위해 목소리를 전하는데 한인들은 그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자라나는 우리들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미 전역에 강한 한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미 주류사회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샘 윤 시의원은‘중국산 옷걸이 덤핑 관세 부과’에 반대 입장을 밝히는 북가주 한인 세탁업자들의 청원서를 200장 가까이 모았다며 6월 2일 미 상무부를 방문해 청원서를 제출하고 덤핑 관세율 철폐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한 이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토론회 참석차 SF에 온 이태식 주미 대사와 구본우 SF총영사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또한 30일 오후 4시에는 산호세의 한인 1.5세, 2세 벤처 기업가들과 전문업 종사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오후 7시에는 쿠퍼티노에서 열린 아시안계 정치인들의 만찬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31일 오후 7시 상항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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