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으로 20년 역사를 맞이하는 베이지역 한국음악후원인협회(회장 최효원, KAMSA)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오는 7월20일부터 열리는 한국 무주음악제에 참가한다. 이번 한국방문에는 단원 31명, 임원 6명 등 총 37명이 함께 한다.
금난새 지휘자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무주음악제는 유럽의 저명 연주자들을 교수로 초청해 한국과 미국의 젊은이들을 지도, 3번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이끈다. 이번 무주음악제에는 독일 함부르크 음대 교수인 안드레아스 뢴(바이올린), 벤진 양(뮌헨음대, 첼로), 울리히 크뇌이저(베를린필, 비올라), 그리고 한스외르크 앙게러(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호른) 등 세계적 연주가들이 참가한다.
음악제에 참석한 일부 한국학생들은 10월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 베이지역을 방문, 스탠포드대학과 샌프란시스코 뮤직 컨저버토리 연주를 통해 한미 청소년 교류의 장도 펼치게 된다.
이영신 KAMSA 홍보담당자는 “한인 청소년 단원들이 이번 기회에 모국을 방문해 한국의 사회, 문화, 역사를 느끼게 될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금난새 지휘자가 글로벌 축제를 원하셨는데 좋은 기회에 참가하게 돼 금난새 지휘자의 지도를 통해 단원들이 큰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제 이후에는 비무장지대, 국립국악원 방문 등이 예정돼 있으며 KAMSA 단원들만을 위한 B-Boy 공연도 있다. KBS, SBS 공개방송도 계획돼 있다. 문의 김기택 (415) 516-1433.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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