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쪽 베이지역 위험 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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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틀 동안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국립 기상원이 화재 경고 지역을 확대 발표하는 등 북가주 전역이 화마로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수) 오전 7시 45분 배카빌 해이로드의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12대 이상의 소방차가 출동 2시간만에 불길을 잡았고 라파예티 브리온즈 지역 공원에서는 오전 7시 21분경 발생한 산불로 3에이커에 달하는 수목이 불탔다.
콩코드 지역에서는 새벽 2시경 링컨 드라이브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났고 부테 카운티 팔레르모 타운지역에서도 오전 7시께 1,600에이커에 이르는 지역의 21가구가 불길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타운지역 275가구의 주민들이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한 10일(화) 오전에는 70번 고속도로에서 2마일 가량 남쪽으로 떨어진 오로빌에서 화재가 발생해 400여명이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새크라멘토에서는 낮 12시 12분경 16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6,400에이커에 이르는 지역이 피해를 입었으며 최소한 2곳의 집과 10곳의 빌딩들도 불에 탔다.
또, 11일(수) 오전에는 투올름 카운티 돈 페드로 저수지 인근과 소노마 카운티 클로버데일 동쪽 게이저스 로드 등의 황무지에서도 화염이 일었다.
국립 기상원은 이번 목요일 오후까지 북가주의 동쪽 언덕 지역과 남북쪽의 베이지역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특히 높다고 경고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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