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이번 주(11.10∼14) 미국 뉴욕증시는 소매판매 실적을 비롯한 경제지표 발표내용과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재무장관을 비롯한 새 정부 인선내용 등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전망이다.
대선과 함께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는 변동성 강한 장세를 보였던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오바마 당선인의 백악관 방문이나 재무장관 임명 등 향후 새 정부의 경기침체 대응방식을 가늠해볼 수 있는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미국의 실업률이 14년 만에 가장 높은 6.5%까지 치솟았고,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메이저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손실 행진을 지속하면서 운영자금이 고갈돼 도산 직전에 직면해있는 등 오바마 당선인이 넘어야 할 경제 과제는 산적해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오바마 당선인이 침체 일로에 있는 미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기대를 반영하듯 오바마 당선인은 지난 8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취임하는 즉시 신용경색 위기를 해소하고 어려운 가정을 돕는 한편 경제성장을 회복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함으로써 경제위기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주가는 지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248.02포인트(2.85%) 상승한 8,943.8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8.70포인트(2.41%) 오른 1,647.4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87포인트(2.86%) 상승한 930.75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다우지수는 4.1% 하락하고 나스닥은 4.3%, S&P 500지수는 3.9%씩 떨어졌다.
지난주에는 선거일에 다우지수가 300포인트 이상 상승했지만 이후 이틀 연속 폭락세를 이어가는 등 지수가 급변동했다.
이번 주에는 또 오는 15일에 금융위기 대처 방안 모색을 위해 전세계 정상들이 머리를 맞대는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밖에도 이번 주에는 월마트와 스타벅스, 노드스톰, 페니 등 유통업체들의 3.4분기 실적이 실적이 차례로 발표되며, 10일에는 AIG, 11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도 나올 예정이다.
14일에는 미시간대가 11월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하고 미 정부의 10월 소매판매실적도 발표된다.
BNP파리바의 애널리스트들은 암울한 경제전망과 치솟는 실업 때문에 경제지표들은 당분간 부진한 수준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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