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성벽 밑서 2천년 전 금귀고리 발굴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예루살렘 성벽의 한 주차장 밑에서 2,000년 전의 금귀고리(사진)를 발굴했다고 이스라엘 고유물청이 10일 밝혔다. 이번 발굴을 이끈 도론 벤-아미는 로마제국 시대에 제작된 이 금귀고리가 비잔틴 제국의 유적에서 발견된 점에 비춰 여러 세대에 걸쳐 대물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AP 통신에 말했다. 큰 크기의 진주 1개가 가운데 박혀 있고, 그 양쪽에 에메랄드와 작은 진주가 한 쌍씩 매달려 있는 형태의 이 귀고리는 2,000년 세월을 뛰어넘어 원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남아공 전설적인 여 가수 미리엄 마케바 타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설적인 여성 가수인 미리엄 마케바가 9일 밤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 지역에서 마피아 퇴치 콘서트 직후 심장마비로 숨졌다. 향년 76세.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앞장서 왔던 마케바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인 카모라 중 최강의 패밀리인 ‘고모라’에 관한 폭로 소설을 썼던 로베르토 사비아노를 지원하기 위해 공연을 하게 됐다. 마케바는 1950년대 미국에서 국제적 명성을 쌓은 첫 남아공 가수였다.
이란 부통령 북한 방문 김영남 위원장 회담
이란은 북한과 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이란 민족청년조직을 이끌고 지난 6일 평양에 도착한 이란 부통령이 10일 밝혔다. 모하마드 알리 아크바리 이란 부통령은 “반제국주의 전선에 서 있는” 두 나라가 국제적인 무대에서 서로 긴밀하게 지원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바리 부통령은 10일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독일,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의전 책임자 체포
독일 경찰은 지난 9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서 프랑스 법원이 발부한 국제 체포영장을 근거로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의 의전 책임자인 로즈 카부예(47·여)를 체포했다. 카부예에게 적용된 혐의는 1994년 르완다 대학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쥐베날 하비아리마나 당시 대통령 암살사건에 관여했다는 것. 르완다 정부는 수도 키갈리 시장을 지내는 등 정치적 비중이 높은 카부예가 체포되자 자국 주재 독일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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