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미국 더 나아질것” 65%… 기대감 수십년래 최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USA투데이와 갤럽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약 7명꼴로 오바마 당선자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향후 4년간 미국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도 65%에 달했다. 앞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처음 당선됐을 때 미국이 4년 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0%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앤드루 코허트 퓨리서치센터 담당자는 “그가 얻고 있는 반응은 수 십년내 보지 못했던 것”이라면서 “이는 오바마 당선자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는 뜻인 동시에 국민들이 그에게 성원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3명 중 2명꼴로 오바마 정부가 들어서면 경제가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대부분은 금융회사에 대한 새롭고 엄격한 규제를 찬성하고 있으며 절반 가량은 중산층에 대한 감세 법안 통과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또 80%는 오바마 당선자가 소수계층과 빈곤층이 처한 상황을 개설시킬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76%는 미국에 대한 외국의 시각이 우호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오바마 당선자가 교육과 환경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답한 비율도 70%에 달했고 60% 이상이 그가 실업률 감소,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 의료 제도 개선, 경기 회복은 물론 미국을 테러로부터 보호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와 미국의 석유 의존도 감소, 정치적 분열 극복, 연방 지출 통제도 이뤄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과반수가 넘었다. 그러나 많은 응답자들이 연방 예산 적자 감소나 세금 인상 회피, 불법 이민 통제 문제에 있어서 오바마 당선인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고 답해 부정적 시선도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낙태 옹호엔 지지 못한다”
미국 가톨릭주교회의 회장인 프란시스 조지 시카고 대주교는 볼티모어에서 열린 회의에서 흑인 대통령의 탄생을 기뻐해야겠지만 오바마의 낙태권 지지와 줄기세포 지원에는 단호히 맞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300여명의 주교들이 참석한 주교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성호를 그으며 기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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