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고 분명하게 인정하건데, 우리민족은 참으로 부지런하고 지혜스럽다는것...
세계가 놀랄만큼 성장해 어느부국에 비교해도 손색이없으니 가히 조국에대한 자긍심은 엄청나다. 그에따른 경제인이나 정계인들의 노고를 깊히 치하하면서 나 또한 선진국대열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일터로향한다 하지만, 끝없이 발전해가는 최첨단의 환경에서 주판을놓고, 연필로 줄을그어가며 배우던 우리네시절의 학습수준으로는 계산대에 캐쉬어일도 만만치 않으니, 시시때때 무기력함에 우울증마져 느끼던 어느날....
우연히 인터넷광고에서 본컴퓨터교실그중에서도 포토샵을 강의한다기에, 마침 내가 하는일에 많은 도움이 될듯해 용기를 내어 서둘러 등록을 한지 어느새 반년이 지난지금...
다늦게 이나이에 무슨.... 웬만한것들은 모조리 애들에게 의존하며 간신히 인터넷이나 열고닫을정도의 한심한 컴맹아줌마에게 색깔을 바꾸고 배경과인물을 겹쳐 합성을하고 흰머리카락을 검게한다든가,주름진얼굴을 탱탱하게만드는 기술들을 팔십을 바라보시는 멋쟁이 나의스승님에 자상하고 친절한 지도로 어느새 제법 많은 기교와 재주를 터득해 지금은 나의 일과 주변분에게 즐거운 도움을 나눈다.
재미있는이야기중에, 모처럼 친구들과 야외에 나가찍은 모습중에 영 마음에 들지않은 처진 나의두눈과 굵은나의허리선을 s 라인으로 수정한 사진을 전해받고 내게향한 야유와 질투... 통쾌해하며 배운자의 특혜라며 얼마나 우쭐거렸는지......
어쨌튼,이제는 나의 경험을 살려 주변에 뭔가 배우고싶어하거나 짧은시간이나마 유익한시간 을갖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 함께했으면한다 배움이란것이 얼마나 소중하다는것을 진작알고는 있었지만, 뒤늦게 배운도둑질 날새는줄 모른다고 했던가? 나는 요즘 또다른 무엇을 배우려한다. 학창시절 노래에 소질이있던 나의재능을 살려 기회가주어진다면 멋진 복음성가를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하고싶고, 요리를 많이 배워 내 가족과 형제자매간의 유용한 양식을 나누고싶다 하지만 그어느것하나 혼자는될수 없는법, 우리함께 배우는 기쁨을나누었으면한다. 확실한것은, 아무것도 할수없을것같은 무력함을 버리고 작은것일지라도 지금당장 시작해보는거다. 하루하루 무섭게 번창하는 우리고국의 자랑스런 민족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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