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찾아오는 인구센서스를 앞두고 필라델피아 한인 인구센서스 홍보위원회(공동위원장 손중근 오충환, 이하 홍보위원회)가 드디어 활동을 시작한다.
홍보위원회는 20일 저녁 7시 서라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11월 1일 H마트 앞 야외 캠페인과 11월 19일 킥오프 데이를 최종 확정하고 이를 기점으로 센서스 홍보를 위해 동포들 속으로 들어가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경택 사무총장은 “이제 준비를 마치고 한인사회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방법으로 센서스 홍보를 해야 된다”며 “얼마나 효과적인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2000년 3만 2,000 명이던 펜실베니아 한인 인구가 5만여 명까지 등록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1990년도에 비해 2000년도엔 한인이 약 5,000 명 더 조사에 참여했었다”며 “올해는 만 명 이상 더 등록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활동을 하자”고 다짐했다.이날 교계에서는 교회협의회 강승호 부회장과 기독교 방송의 김종환 목사가 참석하여 교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하였으며 기독교 방송에서도 방송을 통한 인구센서스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행위원회에서 준비한 킥오프 데이, 야외 캠페인, 홍보물 제작, 준비물 점검 등의 안건들을 토의하고 통과시켰다.11월 1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있게 될 H마트 앞 야외캠페인은 각 대학 법대 재학생들이
나와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이날 후원금 모금을 위해 군고구마를 판매할 예정이다. 홍보용 티셔츠, 풍선, 홍보 전단 등도 준비해 나누어준다.또한 11월 19일에 있을 킥오프 데이 행사는 서라벌 회관의 조규철 사장이 서라벌 회관을 일일식당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운영위원 및 종교계, 각 직능단체와 사회봉사단체들의 협조를 얻어 총력전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일일식당은 서라벌회관에서 판매되는 하루 매상의 절반을 조규철 사장이 홍보위원회에 희사하기로 함에 따라 많은 한인들이 식사도 하고 인구센서스에 동참도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킥오프 데이의 공식적인 행사는 이날 7시부터 시작하며 한인사회 지도자 및 동포, 미 주류사회
의 정치인 및 인구센서스 당국자들을 초대, 한인사회의 인구센서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기로 했다.또한 홍보위원회는 인구센서스 핸드북을 제작하고 핸드북 내에 광고를 게재하여 홍보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문범 기자>
필라델피아 한인 인구센서스 홍보위원회가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야외 캠페인과 킥오프 데이 행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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