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대통령이 신종플루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필라 한인사회에도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공포감으로 인해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아닌 일반 독감 무료 예방접종 행사에 한인들이 대거 몰려 예방접종을 시작한지 한 시간도 안 되어 백신이 동이 나 많 한인들이 접종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기도 했다.24일 서재필 센터에서 열린 무료독감 예방주사는 백신이 동이 나 원래 예정시간인 9시에서 12시까지의 시간을 채 채우지 못하고 접종을 시작한지 1시간 만에 중단됐다.서재필 센터는 11시 이후에는 접종장소의 문을 닫고 문 앞에다 ‘예방접종 끝났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안내문을 내건 뒤에도 계속해서 찾아오는 한인들로 인해 서재필센터 직원들이 이들에게 설명하고 돌려보내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25일 일요일에 있은 아시안 노인복지회관의 헬스 페어-무료독감예방접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11시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지 1시간 만에 백신이 동이나 12시가 조금 넘어서부터는 접종을 하러 찾아온 한인들을 돌려보냈다.
현재 시 보건당국이 기관들에 공급하고 있는 백신은 한 기관 당 2백개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인들을 접종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예년에 비해 올해 예방접종에 한인들이 이처럼 몰리는 것은 미국에 대유행 중인 신종플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례로 이날 예방접종에 찾아온 한인들은 신종플루에 대한 질문이 많았으며 일반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언론의 보도를 보고 찾아왔다는 한인들도 꽤 있었다.관계자들은 무료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한인들은 자신의 패밀리 닥터를 찾아가 접종을 할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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