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시민권자 이산가족 상봉추진위’ 결성
민주평통자문회의 필라협의회(회장 박상익)가 미북 이산가족 찾기에 나선다.
박상익 회장을 비롯한 필라 평통 관계자들은 4일 저녁 7시 서울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적십자사가 미국 내에 거주하는 실향민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이산가족 찾기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미국에 거주하는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이산가족 찾기 운동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박상익 회장은 “우선 남북관계 및 미국과의 미묘한 관계로 말미암아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이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효율적인 실태조사를 위해 가칭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 미북 이산가족상봉 추진위원회’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김선 이산가족상봉 추진위원장은 “미국에 있는 이산가족들의 평균 연령이 이제 90대에 접어들고 있어 몇 년만 지나면 그분들의 염원을 이루어드릴 수 없을 뿐 아니라 이 민족의 비극적 아픔이 2세에게 넘어가면 잊혀진 것이 되고 말 것”이라며 “우선 많은 한계로 말미암아 미국 내에 있는 이산가족들의 정확한 데이터를 파악하는 것부터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 필라협의회는 지난 출범식 이후 8.15 광복절을 맞아 통일 기도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달 10일에는 노인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정환순 위원의 건강강좌와 김잔디 위원의 통증진단 및 강좌를 개최해 노인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잔디 위원은 통증 분야에 대해 노인 대학에서 강의를 맡아 지속적으로 봉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필라 평통은 오는 23일(월) 오후 6시30분 블루벨의 CLC교회서 김경근 뉴욕 총영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세계 속의 한국’이란 주제로 통일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상익(앞줄 왼쪽 세 번째) 회장을 비롯한 필라 평통 관계자들은 4일 서울가든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북 이산가족 찾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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