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흥사단(회장 김재관)이 마련한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산행이 8일 뉴욕 허드슨 강변에 있는 브리에크넥 릿지에서 실시됐다.
이 코스는 가파른 경사의 바윗길로 된 험한 코스가 자리 잡은 탓에 참가자들은 초반에는 아름답게 펼쳐진 주변 경관을 감상할 엄두를 못 내고 비지땀을 쏟기에 바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시간여 만에 정상에 도착한 일행은 산과 허드슨 강이 함께 빚어낸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브레이크넥 릿지는 웨스트 포인트 서쪽 뉴욕주의 허드슨 강을 따라 길게 뻗어 있으며, 등산전문 사이트에서 등반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년 연속 미 동부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선정될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필라 흥사단은 2006년 5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두 번째 일요일)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산행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문의 215-668-7985
필라 흥사단이 주관하는 부모와 함께 하는 청소년 산행 참가자들이 브레이크넥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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