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남성 중창단 ‘복 있는 사람들’이 네 번째 정기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캐롤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5일 오후 8시 첼튼햄 인근 세선교회(주재만 목사)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캐롤 위주로 연주되며 강은진씨와 정혜진씨가 각각 플룻과 클라리넷 연주자로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박경덕 앙상블 코디네이터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불경기로 심신이 지쳐있는 필라 동포들이 가슴 속 응어리를 풀어주고 신앙인으로서 복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조상범 보컬 코디네이터는 “복 있는 사람들은 필라 인근 교회 지휘자, 반주자, 솔리스트들이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는 취지로 결성됐다”며 “올해 네 번째 맞는 정기공연도 여느 해처럼 동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비를 털어 무료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4년 11월 음악을 전공한 남성들로 결성된 ‘복있는 사람들’은 찬양의 달란트를 가진 비전공자들이 오디션을 거쳐 멤버로 보강돼 현재 9명이 활동 중이다. 멤버 명단은 다음과 같다. ▲테너 조상범 노현석 이상훈 장종윤 ▲바리톤 최경덕 이대한 ▲베이스 전현종 김태중 ▲피아노 김미영
지난 15일 세선교회서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복 있는 사람들’이 인터뷰 후 기념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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