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마다 좋은집.가야식당.일미정, 무료 떡국잔치
새해를 맞아 예년의 떠들썩한 새해맞이와는 달리 올해 필라델피아 동포사회는 비교적 조용하고 단출하게 한 해를 시작했다.
새해 첫날이자 휴일이기도 한 1일에 예년 같으면 한복을 차려입은 한인들이 H마트나 아씨 플라자 등에서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드릴 선물을 고르느라 북적거렸었으나 올해는 마켓 등도 한가한 모습이었다. H 중화요리집의 김모씨도 “예년 같으면 신년에 부모님이나 친지들을 모시고 가족단위로 식사를 하러 오시는 분이 많았으나 올해는 아주 한가하다:”며 “불경기 때문인 것 같은데 올해는 경기가 좀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필라델피아 날마다 좋은집과 불루벨의 가야식당, 남부 뉴저지의 일미정 등은 신년맞이 무료 떡국잔치를 열고 찾아오는 동포들에게 떡국 등을 제공했다.날마다 좋은집의 박충기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많이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지 못해 이렇게 감사의 잔치를 마련했다”며 “그 외에도 불경기로 인해 위축된 동포들에게 신년에 힘차게 파이팅 하자는 마음에서 떡국잔치를 마련했는데 맛있게 먹고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가는 동포들을 보니 힘이 절로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가야식당에서 열린 떡국잔치에는 ‘2010 인구센서스 필라 한인추진위원회’ 송중근 위원장과 김경택 실행위원장 등이 2010 인구센서스 홍보 앞치마를 두르고 고객들에게 홍보를 겸한 서빙을 했다.
송중근 위원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동포들과 함께 하며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인구조사에 한인들 모두가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떡국 서빙에 나섰다”며 “떡국도 먹고 인구조사도 참여합시다”라고 말했다.김경택 위원장은 “2월부터 시작하는 인구조사를 위해 지금부터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
정”이라며 “교회 등 한인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중근 위원장(사진 오른쪽)과 김경택 실행위원장이 인구조사 홍보 앞치마를 두르고 서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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