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재필 교육관 건립추진위
▶ 주미한국대사관 방문 적극 도움 약속받아
필라에서 발원된 미 최초의 한인 출신 의사이자 대표적인 독립 운동가인 송재 서재필 박사의 조국사랑 정신 계승 운동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재필 기념 교육관 건립 추진 위원회(공동의장 이만택, 팀하스) 위원들은 지난 2일 오후 4시 워싱턴에 있는 주미한국대사관을 방문, 한덕수 대사와 조용천 총영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 대사로부터 서 박사 정신 계승을 위한 교육관 건립사업 등을 적극 돕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한덕수 대사는 이날 서재필 기념 교육관 건립추진위 정학량 공동운영위원장으로부터 사업개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는 5월 초에 필라에서 있을 창립총회에 주연사로 참석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대사는 이민 한인들의 얼과 독립정신이 서려있는 서재필 박사의 정신을 후세들에게 이어가기 위한 기성세대들의 노력에 공감한다며 긍정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 대사와의 이날 면담에는 정학량, 신중식 공동 운영위원장과 방무성 대외 협력 위원장, 정환순 기획 분과 위원장, 송중근 총무 분과 위원장, 헤리스 바움 명예총영사 등이 함께했다.
서 박사 기념 교육관 건립 추진위는 한국의 독립 기념관에 보관중인 서재필 박사 유품을 돌려받아 전시하게 될 기념관 확장과 동상 건립, 교육관 신축 등 기념사업을 위해 발족된 기구다. 교육관 건립추진위는 오는 5월 초 필라 JC 멜로즈 컨트리클럽에서 창립총회를 겸한 교육관 건립 모금운동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 추진위는 창립총회에 반기문 UN대사를 비롯 한덕수 워싱턴 주미대사, 김경근 뉴욕총영사관, 최완근 보훈처 차관, 동포재단 관계자 및 뉴욕과 LA 필라 한인 등 2,000여 명을 초청, 범동포적인 기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5월 중에 ‘다시 보는 서재필 박사 재조명’ 세미나와 6월 기금 모금 골프대회에 이어 9월 한국 국회개원에 맞춰 국회와 원호처 재외동포 재단을 방문해 기념교육관 건립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활동계획을 세웠다. 추진위는 서 박사 기념 교육관 건립과 정원 조성 등 기념사업에 소요될 예산확보를 위해 1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모금 운동의 불씨를 당기기 위해 추진위원 가운데 정학량, 신중식 공동 운영위원장과 방무성 대외 협력 위원장, 정환순 기획 분과 위원장, 송중근 총무 분과 위원장, 정영인 JC 멜로즈 컨트리클럽 회장 등이 각각 5,000달러씩을 쾌척해 3만 달러가 확보됐다.
송재 서재필 박사 기념 교육관 건립 추진 위원회가 2일 오후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을 방문, 한덕수 대사와 조영천 총영사를 예방하고 100만 달러 모금운동 등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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