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금) 김정은, 진구 주연의 한국영화 ‘식객2-김치전쟁’이 필라 교외 노스웨일스에 있는 AMC 309 시네마에서 개봉 예정이어서 필라 한인들이 오랜만에 한국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영문자막으로 상영돼 한인 2세들은 물론 미국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JS 미디어&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이 영화는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뉴욕, 뉴저지,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시애틀 등에서 미국 최대 체인 극장인 AMC에서 19일 일제히 개봉한다. 이 영화의 1편인 ‘식객’은 2년 전 뉴욕에서 영화제 형식으로 1주일간 개봉돼 전회 매진을 기록했었다. 지난해부터 한국의 최신 영화가 빠르게 미국 주요 도시의 AMC 극장을 통해 상영되고 있으나 한국에서 개봉한지 불과 3주도 되지 않은 작품이 개봉하는 것은 처음으로 앞으로 한국 영화들이 한국과 시차를 더욱 줄여 개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식객: 김치전쟁’은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김치가 공개돼 관객들의 미각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 영화를 위해 특별히 선정된 음식 감독이자 국내 최고의 요리 전문가 김수진 원장으로부터 탄생한 ‘콜라비 김치’, ‘대게 김치’, ‘오이롤 김치’, ‘이북식 가자미 식혜’ 등 보기에도 아름다운 이색 김치들이 줄줄이 선보여 한국에서는 벌써부터 이들 음식에 대한 레시피 문의가 쇄도하자 제작사측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개하고 있다.
‘식객’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문화적으로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화 속 김치의 스틸 컷 공개 이후 김치의 레시피 혹은 종류 등에 대한 다양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영화 개봉 이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한 “최근 영화 ‘식객:김치전쟁’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kimchi_war)를 통해 김치의 레시피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고 향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세한 레시피와 영상 등을 통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킬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영화 ‘식객:김치전쟁’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점 ‘춘양각’을 둘러싸고, 세계적인 쉐프 ‘장은(김정은)’과 그에 도전해야만 하는 3대 식객 ‘성찬(진구)’의 불꽃 튀는 김치 대결을 그린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 ‘김치’처럼 매일 보아도 늘 보고 싶은 존재인 어머니의 손맛과 그리움, 그리고 한국인의 정서가 살아숨쉬는 영화로 한인 관객들의 오감을 사
로잡겠다는 의지다.
309시네마 주소: 1210 Bethlehem Pike Suite B13 North Wales, PA 19454.
필라델피아 인근 309 시네마에서 상영될 식객-김치전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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