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조사를 목전에 두고 인구조사 용지가 각 가정으로 배달되기 시작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한인추진위원회 고교생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조사 한인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H마트 이층에 있는 인구조사위원회 사무실에서 고교생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이날부터 H마트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충환 위원장, 김경택 실행위원장을 비롯, 최재연(위사히컨 고교 9년), 김기연(위사히컨 고교 10년), 안혜라(케네디 켈리 고교 10년) 등이 참석하여 남은 기간 동안 인구조사 홍보에 전력을 다하기를 다짐했다.
김경택 위원장은 인구조사는 1세들만의 일이 아닌 2세들을 포함한 전 한인들이 나서야 할 일이라며 이번 센서스에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하면 인구조사국에서 인증서도 주기로 되어 있으니 많은 한인 고교생들이 참여하여 인구조사를 통한 커뮤니티 서비스 인증서도 획득하고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충환 이사장도 고교 때부터 한인사회에 봉사하고 배우는 2세들이 많을수록 우리 한인사회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2세들과 함께하는 한인사회의 디딤돌이 놓아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인구조사에 자원봉사자로 나서기를 원하는 고교생들은 인구조사 한인추진위원회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한인추진위원회는 오는 11일 저녁 7시 추진위 사무실에서 각 한인단체장들과 종교계지도자들을 모시고 오는 3월 21일 ‘한인인구조사의 날’ 선포식을 갖고 홍보와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는 추진위가 정한 3월 21일 ‘한인 인구조사의 날’을 홍보하고 이날 전 한인 커뮤니티가 나서 각 교회를 비롯한 모임과 단체의 설교시간과 강론 시간을 통해 인구조사를 홍보하고 한인들에게 설문지 작성 요령과 인구조사 참여필요성을 온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나서 촉구하는 자리로 인구조사 홍보의 끈을 조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각 단체와 종교계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모든 한인사회 지도자들의 참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인 추진위원회는 H마트 2층 푸드쿼트 맞은편에 자리한 추진위 사무실에 추진위 위원들이 돌아가며 상주해 각 교회와 단체에서 센서스를 위해 방문하는 요원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주고 또한 인구조사 설문지 작성요령과 인구센서스 필요성에 대한 홍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인구조사 한인추진위 사무실에는 10여 종류에 달하는 한글 홍보물과 기념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추진위는 H마트 앞에서 오는 20일 야외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이문범 기자>
인구조사 한인홍보를 위한 고교생 자원봉사대가 발족하여 지난 6일부터 H마트 앞에서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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