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일원의 대기환경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폐협회 (America Lung Association)가 발표한 미국 내 대기환경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캠든, 바일랜드를 묶는 권역이 미국 내에서 12번째로 대기환경이 나쁜 지역으로 발표됐다.
이러한 보고는 이전 보고서에 대기환경 가장 나쁜 도시 20위를 기록했던 이전 보고서보다 한층 열악해진 것으로 필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규제를 마련하고 있는 필라 환경청의 입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필라 환경청의 입장 강화는 필라델피아 세탁업계의 최대 현안문제인 드라이클린 기계의 퍼크
사용규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 폐협회 미들 아틀란틱 지역 CEO인 데보라 브라운은 “이 지역에서의 일상생활 분진, 그을음, 재, 화학물질, 디젤 배기가스 등의 공기배출이 더욱 심해졌다는 것을 뜻한다”며 “이 지역의 대기환경 악화는 매우 위험하고 치명적인 것으로 폐에 더욱 깊이 침투하여 폐질환의 증가, 심장마비, 뇌졸증으로 인한 조기사망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천식과 다른 심장 혈관계통의 질병으로 인해 응급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국에서 가장 대기환경이 나쁜 곳은 캘리포니아의 베이커스 필드로 나타났으며 프레스노- 마데라가 2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대기환경이 가장 나쁜 도시 10위에 앞의 1,2위를 비롯해 6개 도시가 올라 대기환경이 가장 나쁜 주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철강도시로 유명한 펜주의 피츠버그는 3위에 올랐다. 한편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도시로는 와이오밍의 체이니가 뽑혔으며 노스 다코다의 산타페 에스파뇰라가 2위에 하와이의 호놀룰루가 3위에 올랐다.
필라델피아가 대기환경이 나쁜 도시 12위에 올랐다. 사진은 필라 동물원 풍선기구에서 찍은 필라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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