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장권일)가 29일 저녁 8시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인회관의 수리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전반기 10만 달러, 후반기 10만 달러 등 총 20만 달러의 기금을 모으기로 결정했다.김헌수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집행부가 내놓은 한인회관 업그레이드 안건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통과시켰다.
이 기금모금 계획은 오는 5월 2일 열리는 한인회기금조성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동포재단에 지원 요청, 동포사회의 성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한인회는 현재 8년여 동안 방치되어 온 한인회관의 수리, 현재 1층에 전세 들어있는 교회(전세금 10만 달러)를 내보내기 위해 모두 20만 달러의 기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기금을 마련해 한인회관을 업그레이드해 옥외광고 설치, 사무실 임대 등을 통해 한인회관을 운영할 수 있는 수입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이사회는 업무보고와 재정보고를 들은 뒤 설맞이 잔치에 대한 결산보고는 따로 작성해서 보고하도록 한 뒤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이사로 김만기(부동산), 유인현(식품협회 이사장), 최관열(주방기구 사업), 정현훈(비즈니스 컨설팅) 등 4명을 신임 이사로 인준했다.이날 이사회는 총 42명의 이사 중 17명 참석, 11명 위임으로 성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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