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 17개. 타점 43 맹타...레드삭스 공격 핵심 우뚝
최근들어 9연승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공격력의 핵심은 ‘회춘’한 데이빗 오티즈(사진)이다. 물론 현재 타점 전체 1위의 중심타자 에이드리안 곤잘레스도 있지만 올시즌 데이빗 오티즈의 성적은 주목할 만하다.
올해 36세로 선수로서는 황혼기에 접어들 나이의 오티즈는 올해들어 13일 현재 타율 3할2푼5리, 장타율 6할2푼4리를 기록하며 홈런 17개(아메리칸리그 공동4위)와 타점 43개(AL 8위)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는 현재 타율과 OBP(on base percentage, 출루율), 그리고 장타율에서 자신의 커리어 평균기록인 283, 377, 546을 훨씬 상회하는 325, 395, 624 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
다. 특히 커리어 내내 약점으로 여겨지던 왼손투수 상대 성적이 올해는 타율 347, 출루율 432, 장타율 571로 선수생활 기간 중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물론 54개의 홈런과 139타점의 괴물 같은 성적을 보여주었던 2006년 시즌도 있지만 그해에도 타율은 287이었다.
36세에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을 보이고 있는 오티즈는 현재 고비마다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연승가도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 6월 첫주 그는 545의 타율롸 4개의 2루타, 2개의 홈런과 6타점, 5득점으로 아메리칸 리그 금주의 선수에 뽑혔다. 선수생활 15년째로 재작년과 작년 시즌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선수생활이 끝났다는 악평을 듣기도 했던 오티즈가 올 시즌 놀라운 ‘회춘’ 활약을 보여주자 팬들은 그에게 “이만한 지명타
자는 리그전체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연장계약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4일 현재 9연승을 달리며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테오 엡스타인 단장이 생애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그에게 올 시즌이 끝나면 어떤 대우와 계약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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