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민족으로는 북가주 최초, 초대단장에 현창균씨 선출
북가주 4개 한인성당 레지오 마리애 꼬미시움이 지난 16일 오후3시 새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성당(주임 허춘도 신부)에서 100여명의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되었다.
이번 꼬미시움 창단은 새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성당,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성당, 오클랜드 성 김대건 성당,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 등 4개 한인성당의 레지오 마리애 꾸리아가 긴 시간 기도로 준비한 끝에 북가주 꼬미시움 중 4번째, 단일 민족으로는 최초로 꼬미시움으로 승격했다. 허춘도 신부는 "캘리포니아 한인 공동체 50여년의 역사 상 가장 큰 일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하고 ”북가주 한인 성당의 발전이 곧 한인사회의 성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북가주 레지오 마리애 평의회인 쎄나투스의 안도 프란데스 부 단장은 "북가주 한인 꼬미시움의 창단을 축하하고 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북가주 한인 꼬미시움이 하느님의 큰일을 행하는 마리아의 큰 군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창단된 꼬미시움의 초대 임원들은 새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성당 신자들로 구성되었다.
단장은 현창균 안드레아, 부단장에 고석원 바오로, 서기 유정임 가브리엘라, 회계에 안강순 안젤라씨가 선출되었다. 현창균 초대단장은 "꾸리아에서 꼬미시움으로 승격된 우리 단체가 악의 세력과 싸우는데 기도로 자신을 재무장해 생각과 말이 성모님의 군사로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레지오 마리애는 가톨릭 교회가 공인한 교회내 평신도 단체로서 모든 은총의 중개자이고 원죄 없이 잉태된 마리아의 강력한 지휘 아래 세속과 그 악의 세력에 끊임없이 대적하는 교회의 싸움에 복무하기 위하여 형성된 군단으로 꼬미시움은 레지오 마리애 모임인 꾸리아의 상급단체이다.
<장은주 기자>eunjoojang@koreatimes.com
한인 꼬미시움 창단 모임 참석자들이 초대 임원들을 축하해 주고 있다. 왼쪽부터 현창균단장, 허춘도 신부, 고석원 부단장, 유정임 서기, 안강순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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