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회장 찰리 성)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6회 청소년 지도자 프로그램이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8일 시작된 1차 교육이 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치러진데 이어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2차 교육도 30여명의 중고생이 참가한 가운데 체험학습을 중심으로 알차게 이어지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27일 볼티모어 모건대학 내 제임스 루이스 박물관을 견학했다. 이날 견학에는 이 대학의 다이알라 투레 교수(박물관학)가 학생들에게 아프리카 풍습과 유적에 대해 설명했다.
내년 메릴랜드 9B 지역에서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탐 콜은 “지역사회와 한인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은 학생들의 박물관 견학을 주선했다. 한편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은 이번 주말 두차례의 견학을 더 실시한다.
8월 2일(금)에는 오전 11시 15분 워싱턴 DC의 WUSA9 방송국을 방문한다. 생방송을 포함 방송 제작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방송국 사정으로 선착순 20명만 접수한다.
또 3일은 2차 교육의 마지막 날로 역시 DC의 뉴지엄을 찾는다. 이들 견학은 교통편과 점심이 제공된다.
찰리 성 회장은 “생생한 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장래에 대해 보다 풍부한 꿈과 계획을 세우게 하고,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인 청소년들의 지도력 및 정체성, 지역사회 봉사정신을 기르기 위한 청소년 지도자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11월에 시작됐으며,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도자들과의 만남과 병원, 대학, 방송국, 주요 기관 등의 견학, 그룹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 (410)461-172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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